렌즈 인공눈물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점, 건조한 눈을 위한 필수 가이드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눈이 뻑뻑하고 건조해지는 느낌을 자주 받게 됩니다. 특히 시력 교정이나 미용 목적으로 소프트렌즈나 하드렌즈를 상시 착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러한 안구 건조증 증상을 더 심하게 겪으실 텐데요. 이때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손이 가장 먼저 가는 것이 바로 인공눈물입니다.

하지만 아무 제품이나 무턱대고 눈에 넣었다가는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일반적인 안구 건조증용 제품과 렌즈 인공눈물은 성분과 목적에서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 제품에 들어있는 특정 보존제나 성분은 렌즈 표면에 흡착되어 렌즈를 변형시키거나, 산소 투과율을 떨어뜨려 각막에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고를 때는 반드시 용기에 ‘렌즈 착용 시 사용 가능’이라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는지, 혹은 의사 및 약사와 상의 후 안전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일회용 무방부제 제품과 성분별 특징 비교

시중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은 크게 보존제가 들어있는 병 형태와 일회용 무방부제 형태로 나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렌즈를 낀 상태에서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해야 한다면 일회용 무방부제 렌즈 인공눈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벤잘코늄과 같은 방부제 성분은 렌즈와 접촉했을 때 렌즈를 마모시키거나 독성 반응을 일으켜 결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회용 제품의 주성분으로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힘이 강한 히알루론산나트륨이나, 눈물 막을 안정시켜 주는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CMC)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히알루론산 성분은 보습력이 뛰어나지만 농도가 너무 높으면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질 수 있으므로, 본인의 안구 상태와 렌즈 종류에 맞는 적절한 농도의 제품을 추천받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일회용 제품은 방부제가 없는 만큼 개봉 후 24시간 이내에 반드시 폐기해야 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눈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점안 방법과 생활 습관

올바른 제품을 선택했다면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 몇 가지 점안 수칙을 지켜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점안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을 차단해야 합니다.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힌 후 아래 눈꺼풀을 살짝 당겨 자극이 덜한 결막낭 부위에 1~2방울만 떨어뜨리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은 양을 넣으면 오히려 눈물 본연의 보호 성분까지 씻겨 내려갈 수 있습니다.

주요 팁 중 하나는 렌즈 인공눈물을 넣은 직후 눈을 깜빡이지 말고, 약 10~20초간 눈을 지시 감고 있거나 눈 안쪽 구석의 눈물관을 가볍게 눌러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성분이 눈 표면에 골고루 흡수되어 보습 효과가 오래 지속됩니다.

만약 안과 치료용 안약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두 제품이 섞이지 않도록 최소 5분에서 10분의 시간 간격을 두고 순서대로 점안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가습기를 활용해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건조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천현철 대표원장
천현철 대표원장

시력교정 140,000건 (스마일 50,000건, 백내장 20,000건)
현 밝은눈안과 강남 대표원장
전 밝은눈안과 부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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