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시력이 안좋아 수술을 고려해보고 있었는데 학교 홈페이지 글과 주변분들이 밝은눈안과에서 수술하고 잘 보인다고 수술을 왜 이제야 했는지 모르겠다고 하셔서 한 번 해 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몇년간 하드렌즈를 껴 와서 잘 쓰지 않던 안경을 쓴다는 것이 가장 불편하고 어색했지만 방학을 맞아 집에 있는 동안에 안경을 끼기로 결심을 하고 약 2주~3주간 안경을 껴 왔습니다. 중간에 검사 받으러 오는 것이 여의치 않아 검사 당일 수술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2박3일간의 MT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로 병원에 도착했지만 친절하신 검안사님과 직원분들덕분에 편하게 검사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검사를 끝내고 라식수술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수술방법을 정했습니다. DNA 검사 때문에 밤까지 기다려야 했고 또 제 앞에 수술하는 인원이 밀려 수술하기로 정한 시간보다 한시간~한 시간 반 정도 더 기다린 후에 수술방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못한 검사가 있다는 말에 다시 내려와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ㅠㅠ 기다리는 친구에게 너무 미안했지만 기분좋게 수술받으러 다시 올라갔습니다. 수술은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처음보는 기계에 추운 수술방이 조금은 무서웠지만 곧 눈이 좋아진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프지도 않고 금방 끝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에서 조금 기다리고 내려오니 눈이 시려 눈물이 계속 나왔습니다. 집에 가는 내내 눈이 아파서 결국 약을 넣고 잤습니다. 다음 날 눈을 떠보니 신세계였습니다! 너무 잘 보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초점이 잘 맞지 않고 번져보이는 것도 있었지만 이런 현상은 수술 초기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하셔서 맘이 놓였습니다.
눈이 잘 보여서 너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