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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철 대표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백내장 수술 후에도 근거리 시력 불편하다면? 노안 렌즈삽입술 고려해봐야

2025.08.06

관리자

  헬스조선 I 천현철 대표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얼마 전, 60대 남성 환자가 본원을 찾아왔다. 대학교수인 환자는 5년 전 다른 병원에서 백내장 진단을 받고 단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받은 이력이 있었다. 수술 후 시력 개선 효과를 보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근거리 사물과 글씨를 보는 데 불편함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필자는 환자에게 '알티플러스(ArtiPlus) 노안렌즈삽입술'을 권했다.

환자가 5년 전에 삽입한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수술 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렌즈였다. 원거리나 근거리 중 하나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따라서 백내장으로 인해 불편했던 시력은 어느 정도 회복되지만, 나머지 거리의 시력은 여전히 안경이나 돋보기에 의존하게 된다.

이러한 불편은 환자 개개인의 생활패턴, 직업 등에 따라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특히 독서나 문서 작업을 장시간 하게 될수록 수술 후 근거리 시력 부족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례에서 언급한 환자 역시 책과 모니터 화면을 자주 보는 직업을 가졌기에 증상이 더욱 가속되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필자가 권한 알티플러스 노안렌즈삽입술은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알티플러스는 가까운 거리와 중간 거리, 먼 거리까지 다양한 초점을 제공하며, 자연스러운 시야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0.5디옵터 단위의 맞춤 제작이 가능해 초고도근시부터 원시까지 넓은 범위의 시력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순 노안과 백내장까지 함께 교정이 가능하다.

수술 과정을 살펴보면, 이 삽입술은 기존 인공수정체 삽입술과 달리 수정체를 제거하지 않고 홍채 앞에 노안 교정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간혹, 환자 중에 인공 렌즈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지만 필자는 다음의 설명으로 답변을 대신하곤 한다. 알티플러스는 오랜 시간 안정성이 입증된 알티플렉스(Artiflex) 플랫폼을 기반으로, 네덜란드 옵텍사만의 최신 멀티포컬 기술인 굴절형 CTF 특허기술로 제작되었다. 이로 인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고르게 분산시킬 수 있고 유럽 CE 인증을 획득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렌즈 자체의 재질과 구조 역시 인체 환경에 적합하도록 정밀하게 설계되어 있다. 눈 속에 삽입된 후에도 움직임 없이 안정적인 위치 유지, 빛 번짐과 같은 부작용 최소화, 정교한 시력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고, 한 번의 수술로 장기적으로 안정된 시력을 유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수술은 국소 마취로 20분 이내로 진행되며, 회복 속도도 빠른 편이라 대부분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통증도 거의 없다.

결론적으로, 알티플러스 삽입술은 백내장 등의 이유로 단초점 렌즈 삽입술을 받은 뒤 시력 불편을 겪는 환자, 아직 백내장은 없지만 노안이 시작된 40~50대, 근거리와 원거리를 번갈아 보는 직군의 환자 등에게 대안이 될 수 있는 수술이라 하겠다.

수술과 관련하여 가장 유념해야 할 것은 환자의 생활 패턴과 눈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렌즈를 선택해야 시야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수술 전 전방 깊이와 각막 두께 등 개개인의 눈 구조 정확히 파악하고, 현재의 노안 증상 및 불편한 정도, 기저질환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는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병원과 집도의를 선택할 때, 의료진의 전문성이 믿을 만한지, 병원 시스템이 체계적인지, 누적 케이스가 풍부한 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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