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수술은 각막의 바깥 부분인 상피를 얇게 벗겨낸 후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입니다.
각막 절편을 만드는 라식에 비해 외부 충격에 강하고 각막 두께를 더 많이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벗겨낸 상피가 다시 재생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라섹 시력 회복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관리가 까다로운데요. 오늘은 라섹 수술 후 시력이 안정화되는 라섹 시력 회복 기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섹 시력 회복 기간, 얼마나 걸릴까?

라섹 수술 직후부터 상피가 재생되는 초기 2~3일은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레이저 조사 후 보호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게 되며, 이 기간 동안 각막 상피 세포가 중심부로 이동하며 상처를 덮게 되는데요.
상피가 벗겨진 상태이므로 눈 시림, 눈물 흘림, 이물감 및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개인차가 크지만 보통 48시간 전후로 통증이 심하며 이후 급격히 완화됩니다. 수술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밝아진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상피가 불규칙하게 재생되는 과정에서 시야가 매우 흐릿하고 뿌옇게 보입니다.
이후 4~5일 정도 지나면 각막 상피가 완전히 결합되는데요. 병원을 방문하여 상피 재생 여부를 확인한 뒤 보호용 콘택트렌즈를 제거하게 되며 렌즈를 제거한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시력이 다소 떨어지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으나 곧 적응됩니다.
이 시기에는 0.5~0.7 정도의 시력이 확보되어 근거리 작업이나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는데요. 다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오래 볼 경우 눈의 피로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시력 변동과 건조증을 관리해야 하는 시기는
렌즈 제거 후 한 달까지는 시력이 고정되지 않고 매일 조금씩 변하는 시력 변동기입니다. 양안의 시력 회복 속도가 다를 수 있으며, 아침과 저녁의 시력 차이가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는 각막 표면이 점차 매끄러워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수술로 인해 일시적으로 각막 신경이 무뎌지면서 눈물 분비가 줄어들기도 하며 건조함이 심할수록 시력 회복이 더뎌지고 뿌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야간에는 동공이 커지면서 빛이 퍼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시간이 흐르며 점차 완화됩니다. 1~3개월가량에는 라섹 시력 회복의 골든타임으로, 이때의 관리가 최종 시력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시기에는 각막 상피가 과증식하거나 혼탁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처방받은 소염제 안약을 정해진 횟수만큼 꾸준히 넣어주고 자외선은 각막 혼탁을 유발하는 큰 원인이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나 보호 안경을 착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이 시기에 목표 시력의 80~90% 이상에 도달하게 되며 안정적인 굴절 값을 찾아가는 단계입니다.

수술 후 약 6개월이 지나면 각막의 모든 조직이 안정화되고 시력이 대부분 완전히 고정됩니다. 안구 건조증이 눈에 띄게 개선되며 야간 빛 번짐도 대부분 적응하거나 사라지게 되는데요.
시력이 안정되었다고 해서 방심하지 말고,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각막 상태와 안압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인공눈물을 예방적으로 사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취침시 보호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