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 가운데 스마일라식이 전 세계 누적 1,000만 케이스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이 기록은, 시력교정을 고민하는 환자 입장에서 수술법을 판단하는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1000만 케이스가 의미하는 스마일라식의 흐름
스마일라식은 각막을 크게 절개하지 않고, 최소 절개를 통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0년대 후반 처음 도입된 이후, 기존 라식이나 라섹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점차 적용 범위를 넓혀 왔습니다. 이번 1,000만 케이스 달성은 특정 국가나 병원에 국한된 성과가 아니라,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 시력 조건에서 장기간 축적된 임상 경험이 쌓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국내에서는 2009년에 최초로 되어 지금까지 150만 건 이상 시행됐으며 전세계에서는 1,000만 건 이상 진행되었습니다. 환자 입장에서 이 흐름이 중요한 이유는 ‘새로운 수술법이냐’가 아니라 ‘오랜 기간 실제로 선택되어 왔느냐’에 있습니다. 시력교정술은 단기간의 유행보다, 반복적으로 검증된 경험과 데이터가 수술 안정성 판단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누적 케이스 수는 이러한 맥락에서 참고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됩니다.
최소 절개 방식이 주는 구조적 차이
스마일라식의 핵심은 각막 표면을 넓게 절개하지 않는 구조에 있습니다. 비쥬맥스는 2018년에 노벨물리학 상을 받은 펨토초 레이저를 기반으로 각막 실질부만을 분리하고, 작은 절개창을 통해 이를 제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막 표면 구조의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수술 후 회복 과정이나 일상 복귀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환자가 이해해야 할 점은, ‘최소 절개’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결과를 보장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각막 두께, 난시 여부, 기존 안질환 유무에 따라 수술 적합성은 달라질 수 있으며, 동일한 스마일라식이라도 개인별 수술 설계는 다르게 적용됩니다. 따라서 기술적 특징을 장점으로만 받아들이기보다는, 내 눈 상태와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시력 교정을 고민하기 전
시력교정술을 고려할 때 많은 환자들이 ‘어떤 수술이 더 좋다’는 단순 비교에 집중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번 1,000만 케이스 달성 소식은, 수술법 선택의 관점을 조금 더 넓혀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오랜 기간 축적된 임상 데이터는 수술 후 경과 예측, 적응증 설정, 부작용 관리 측면에서 의료진의 판단 근거가 됩니다.
결국 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특정 수술명이 아니라, 본인의 생활 패턴과 눈 상태에 맞는 방법을 찾는 일입니다. 스마일라식이 하나의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은 분명 의미가 있지만, 최종 결정은 정밀 검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이뤄져야 합니다. 이 과정이 시력교정 후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