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을 고민할 때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각막 두께입니다. 특히 최근 대중화된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이나 라섹에 비해 각막 보존력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수술의 가능 여부와 안전성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는 스마일라식 각막두께인데요.
오늘은 스마일라식과 각막 두께의 상관관계, 그리고 왜 스마일라식 각막두께가 중요한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일라식의 수술 원리와 각막 구조는?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을 투과하는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내부에서 렌티큘이라고 불리는 작은 교정 조각을 만들어 이를 2mm 내외의 미세 절개창으로 꺼내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각막의 가장 윗부분인 각막 상피를 깎아내거나, 뚜껑처럼 플랩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각막 표면의 신경 손상이 적고 구조적 안정성이 높은데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각막 내부의 실질 조직을 일부 제거해야 한다는 점은 다른 수술과 동일하며, 이 때문에 수술 후 남는 각막의 양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왜 각막 두께가 중요할까?
우리 눈의 각막은 내부의 안압을 견디는 일종의 방어벽 역할을 합니다. 수술로 인해 각막이 너무 얇아지면 안압을 이기지 못하고 각막이 원뿔 모양으로 돌출되는 각막확장증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한국인의 평균 각막 두께는 약 530~550 마이크로미터 정도입니다.

근시나 난시가 심할수록 제거해야 하는 렌티큘의 두께가 두꺼워지는데요. 보통 -1디옵터를 교정할 때 약 12~15 마이크로미터 정도를 절삭하게 됩니다.수술 후 남겨두어야 하는 잔여 각막 두께는 최소 300 마이크로미터 이상으로 권고되며, 상피 두께를 제외한 순수 실질 두께를 기준으로 더욱 보수적으로 잡기도 합니다.
기존 라식은 약 110~120 마이크로미터 두께의 플랩을 만들어야 하므로 실제 교정에 사용할 수 있는 각막의 양이 제한적이었는데요. 반면 스마일라식은 플랩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각막의 가장 단단한 부위인 전면부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술 후 각막의 생체 역학적 강도를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또한, 최신 장비의 정밀도가 높아지면서 필요한 만큼만 정확하게 렌티큘을 형성하므로 과도한 절삭 위험이 낮아졌으며 라식으로는 잔여 각막량이 부족해 수술이 불가능했던 환자들도 스마일라식으로는 안전 범위를 확보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일라식 전 정밀검사가 중요한 이유
각막 두께 수치 하나만으로 수술 가능 여부를 확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각막의 전면뿐만 아니라 후면의 모양, 각막 내피세포의 상태, 안압, 각막의 비대칭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데요. 특히 잠복 원추각막이 있는 경우, 아무리 각막이 두꺼워도 수술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스마일라식을 결정하기 전에는 반드시 50여 가지 이상의 정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요.
검사 결과 각막 두께가 평균보다 얇거나 교정해야 할 도수가 너무 높아 잔여 각막량이 아슬아슬한 경우에는 각막을 전혀 깎지 않고 눈 안에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렌즈삽입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각막 두께가 너무 얇아 레이저 수술이 위험한 고도근시 환자에게 가장 안전한 대안입니다. 즉, 스마일라식 전에는 본인의 각막 두께와 근시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술 후 잔여 각막이 본인의 평생 안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충분한 수준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선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일라식을 고려할 때에는 병원의 장비 수준과 의료진의 경험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이스사에서 인증된 병원을 찾아보세요